별내동천교회 말씀묵상 (하나님이 끼어들 빈자리)

◐ 오늘의 말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잠 16:18∼19)

“Pride goes before destruction, a haughty spirit before a fall. Better to be lowly in spirit and among the oppressed than to share plunder with the proud”(Provers 16:18∼19)

◉ 내용

‘잘난 체하는 태도로 겸손함이 없이 방자한 것’. 교만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여기엔 이웃이나 하나님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게 자기중심적입니다. 반면 겸손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태도’입니다. 자신이 아닌 타인이 중심입니다. 여기엔 이웃이나 하나님이 끼어들 여지가 얼마든지 많습니다.

기독교에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인간의 덕목이 바로 겸손입니다. 반면 교만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교만의 종착점은 분명합니다. 파멸입니다. 겸손의 결말도 너무나 분명합니다. 바로 영광입니다. 교만은 결국 고개를 숙이지만 겸손은 고개를 들게 돼 있습니다. 세상에서 고개를 들고 살다가 마지막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는 인생이 되시겠습니까? 고개를 숙이며 살다가 마지막에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고개를 드는 인생이 되시겠습니까? 겸손한 마음을 가지시고 겸손한 자를 가까이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십시오.

◑ 적용

당신은 지금 마음 한편에 이웃이나 하나님이 끼어들 빈자리를 마련해 두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