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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소장 인터뷰 -헤럴드경제신문(2013년7월11일) 어른보다 무서운 10대 범죄 흉포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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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22회 작성일13-08-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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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어른보다 무섭다…10대범죄 흉포화, 왜?

성폭행 시도후 시신 무참히 훼손
신촌 대학생 암매장 사건도 충격


폭력적 영화·
게임에 무방비 노출
현실 지각능력 부족 등 요인으로
헤럴드경제=황유진ㆍ서상범 기자]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잔인한 수법으로 여성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흉악한 범죄를 대담하게 저지르는 10대의 강력범죄가 또 다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A(19ㆍ무직ㆍ고교중퇴) 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B(17) 양을 성폭행하려다 B 양이 반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 군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B 양의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 그는 공업용 커터칼로 16시간에 걸쳐 B 양의 살점을 뼈에서 분리해 변기에 버리는 등 엽기적인 범죄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발생한 ‘신촌 대학생 피살사건’도 10대 범죄의 흉포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피의자인 10대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온 몸을 수십차례 찌르고 근처 공원에 암매장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10대 흉악범죄의 원인을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각종 미디어에서 찾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A 군은 학교를 안 다니고 있던 상황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데 학교 갈 시간에 인터넷을 하면서 무분별한 인터넷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들을 강력범죄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또 “인터넷을 통해 10대도 쉽게 성매매, 음란물, 잔혹한 영화,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만약 온 종일 사람을 죽이는 영화를 본다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면서 “인터넷과 범죄가 확실한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탐센터 이향숙 소장은 “엽기적인 행동들이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폭력무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중매체와 게임 때문에 청소년의 현실지각능력 떨어지기 쉽고 실제 폭력을 쓸 때도 감정이 무뎌지기 쉽다”고 전했다.

한편 10대의 폭력성을 영화나 미디어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A 군의 경우 폭력적 영화가 일종의 ‘점화효과’ 작용을 내재된 폭력성을 깨웠을 가능성은 있지만 범죄의 목적, 그 자체는 아니다”며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등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yjgogo@heraldcorp.com
성폭행 시도후 시신 무참히 훼손
신촌 대학생 암매장 사건도 충격


폭력적 영화·
게임에 무방비 노출
현실 지각능력 부족 등 요인으로
헤럴드경제=황유진ㆍ서상범 기자]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잔인한 수법으로 여성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흉악한 범죄를 대담하게 저지르는 10대의 강력범죄가 또 다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A(19ㆍ무직ㆍ고교중퇴) 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B(17) 양을 성폭행하려다 B 양이 반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 군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B 양의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 그는 공업용 커터칼로 16시간에 걸쳐 B 양의 살점을 뼈에서 분리해 변기에 버리는 등 엽기적인 범죄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발생한 ‘신촌 대학생 피살사건’도 10대 범죄의 흉포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피의자인 10대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온 몸을 수십차례 찌르고 근처 공원에 암매장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10대 흉악범죄의 원인을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각종 미디어에서 찾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A 군은 학교를 안 다니고 있던 상황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데 학교 갈 시간에 인터넷을 하면서 무분별한 인터넷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들을 강력범죄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또 “인터넷을 통해 10대도 쉽게 성매매, 음란물, 잔혹한 영화,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만약 온 종일 사람을 죽이는 영화를 본다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면서 “인터넷과 범죄가 확실한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탐센터 이향숙 소장은 “엽기적인 행동들이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폭력무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중매체와 게임 때문에 청소년의 현실지각능력 떨어지기 쉽고 실제 폭력을 쓸 때도 감정이 무뎌지기 쉽다”고 전했다.

한편 10대의 폭력성을 영화나 미디어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A 군의 경우 폭력적 영화가 일종의 ‘점화효과’ 작용을 내재된 폭력성을 깨웠을 가능성은 있지만 범죄의 목적, 그 자체는 아니다”며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등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yjgogo@heraldcorp.com

성폭행 시도후 시신 무참히 훼손
신촌 대학생 암매장 사건도 충격


폭력적 영화·
게임에 무방비 노출
현실 지각능력 부족 등 요인으로
헤럴드경제=황유진ㆍ서상범 기자]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잔인한 수법으로 여성을 살해한 10대 청년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흉악한 범죄를 대담하게 저지르는 10대의 강력범죄가 또 다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A(19ㆍ무직ㆍ고교중퇴) 군은 지난 8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모텔에서 B(17) 양을 성폭행하려다 B 양이 반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 A 군은 자신의 범죄를 숨기기 위해 B 양의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했다. 그는 공업용 커터칼로 16시간에 걸쳐 B 양의 살점을 뼈에서 분리해 변기에 버리는 등 엽기적인 범죄를 서슴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발생한 ‘신촌 대학생 피살사건’도 10대 범죄의 흉포화를 그대로 보여준다. 피의자인 10대 청소년들은 또래 친구가 자신들을 험담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와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온 몸을 수십차례 찌르고 근처 공원에 암매장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10대 흉악범죄의 원인을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인터넷 환경과 각종 미디어에서 찾았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A 군은 학교를 안 다니고 있던 상황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는 청소년이 늘고 있는데 학교 갈 시간에 인터넷을 하면서 무분별한 인터넷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들을 강력범죄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또 “인터넷을 통해 10대도 쉽게 성매매, 음란물, 잔혹한 영화, 게임을 접할 수 있다. 만약 온 종일 사람을 죽이는 영화를 본다면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면서 “인터넷과 범죄가 확실한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탐센터 이향숙 소장은 “엽기적인 행동들이 미디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폭력무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중매체와 게임 때문에 청소년의 현실지각능력 떨어지기 쉽고 실제 폭력을 쓸 때도 감정이 무뎌지기 쉽다”고 전했다.

한편 10대의 폭력성을 영화나 미디어의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A 군의 경우 폭력적 영화가 일종의 ‘점화효과’ 작용을 내재된 폭력성을 깨웠을 가능성은 있지만 범죄의 목적, 그 자체는 아니다”며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등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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