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사티어중심 의사소통 이향숙 소장님 교육후기 (프리인턴: 한지민)

 

오늘은 소장님이 진행하신 사티어중심 의사소통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언제나처럼 교육은 이론 중심 보다는 참여가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다양한 의사 소통의 방식과 가족관계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에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이 있었다.

부모와 아동의 역할을 나누어 눈높이의 차이로 부모와 아동의 관계를 경험해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아동이 신생아일 때, 아동기 일 때, 청소년일 때를 경험해보며 각자의 입장을 마음에 와닿게 느낄 수 있었다.
아동이 어릴 때는 엄마의 표정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세상이 밝아지기도, 무너지기도 한다는 것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또한 다양한 가족관계를 체험해보며 부모의 다툼이 아이에게 어떤 시선으로 보여지는지
불안, 두려움 등 또한 느껴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모두가 몰입하여 더욱 깨닫는게 많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가족은 각자의 생각과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의견 충돌과 다툼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나의 마음을 소통하는지, 그것이 향후 내 아이들과 또 그의 아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 또한 부모가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다툼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보여주되
해결하는 방법 또한 보여주어야 아이들도 커서 때로는 다투고, 또한 해결하는 능력까지를 기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올바른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이 당장은 쉽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아주 큰 영향을 가져올 것이 분명했다. 상담사로서 뿐만 아니라 내가 앞으로 꾸려나갈 가족과 함께
어떠한 소통을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