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사티어중심 의사소통 이향숙 소장님 교육후기 (프리인턴: 한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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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상용 댓글 0건 조회 2,076회 작성일14-02-08 11:02본문
가족의 의사소통을 주제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강의를 하셨는데
사티어의 빙산, 의사소통의 유형들,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방법들 등 많은 내용이 있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족이라는 것이 그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고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따라서 개인을 치료할 때 그 개인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부모님의 원가족까지 파악하는 것이
치료에 굉장한 도움을 줄수 있을 것 같다.
가족조각이라는 치료기법을 잠깐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학부 때 가족조각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별 감흥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교육 때는 가족조각에서 일어나는 역동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갑자기 이름표를 하나씩 걸고 가족의 역할을 맡아서 하는데 신기하게도 마치 내가 정말 그 가족의 구성원같이 느껴졌다.
원래는 동생이 없는데 가족조각을 하면서 동생 역할을 맡은 지민 선생님이 정말 내 동생같고 비난하는 아빠로부터 지켜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이런 신기한 경험을 하면서 실제의 가족 모습을 가지고 가족조각을 하면 얼마나 더 큰 역동이
일어날까도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참여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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