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지연 -함지은(가명)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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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2,912회 작성일15-09-01 18:45본문
상담후기
2015년 8월 29일
함지은(가명)모
한 아이를 키운다는게 쉽지가 않은 요즘 현실인 거 같아요.
엄마 스스로가 피드백을 해가며 잘잘못을 가려내고 훈육하며 키우는 게
여간 쉽지가 않네요.
자신이 없고 두려울 때는 전문가에게 체크받고 조언을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들리게 된 심리센터가 지금은 제 자신이 양육에 대한 자신감과 안정된 아이의 밝은 모습을 보면, 내 선택이 옳았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지금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이 우리가 자라던 환경과는 많이 다르다는 걸
요즘 부모들이 잘 느끼지 못하는 거 같아 안타까워요.
아직은 심리센터라는 인식이 선진국화 되지 않아 꺼리기도, 겁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당연히 받아들이는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위해서 부모가 선택을 하루라도 빨리 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아이의 하루는 1년과 같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특히 영유아기 정서발달, 애착형성은 성인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걸
미리 안다면 좀 더 일찍 아이발달에 신경쓰지 않을까 해요.
2년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부모로서 많이 배우고 느꼈던 시간이였어요.
그동안 우리 아이를 치료해주신 소장님, 선생님들께 감사인사 드려요.
앞으로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잘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엄마가 될 거라는 자신감이 생기네요.
치료과정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길게 느껴졌는데,
지금보니 그렇지 않다는 걸 느끼네요.
아이를 위해서 현명한 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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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지금도 추후상담을 오고 있지만 지난 2년동안 겨울에는 새벽에 첫 타임으로 상담하러 아이를 이불에 싸서 오신 어머니의 열정이 지금 이런 놀라운 변화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믿어주시고 잘 견뎌주셔서 감사드리고 축하 드립니다. 이향숙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