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등원거부와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았던 아동 치료 0세희(가명) 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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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587회 작성일19-02-12 14:58본문
다른 날과 다르지 않게 같은 일상으로 어린이집 등원을 시키려는데 어린이집에 가지 않겠다며 울고불고 매달리는 아이를 별일 아니겠지 알아채지 못한 제가 지금도 너무 속이 상하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어린이집의 정서적 학대로 인해 그런 것 인지 센터를 방문하는 일주일에 한 번을 제외하고는 집 밖에도 나가려고 하지 않고, 사람들도 만나려 하지 않고 저와 집에서만 놀려는 모습이 6개월 전이네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공격적인 성향도 보였었고 자신을 싫어할 거란 얘기도 밥 먹듯이 했었는데요, 센터에 가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위로와 치료가 되던 시간이었나 봅니다. 아이 뿐만 아니가 엄마인 저도 일주일에 한 번 선생님들과 웃으며 인사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던 날이 무더운 여름날이라 더 힘드셨을 텐데 아이가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조수정 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까지도 세희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소장님과 다른 선생님들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엄마라서 가야할 길이 멀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2019.2.12
0세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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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세희가 어린 나이에 어린이집에서 트라마(상처)를 경험해서 치료가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분리불안과 사회공포증 증상까지 있었던 네가 지금은 씩씩하게 어린이집도 다니고, 사람들한테도 잘 다가가는 모습을 보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향숙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