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20년 8월 5일

발표자 : 장인희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윤희

오늘 케이스컨퍼런스의 내담자는 처음 센터를 방문시 분노조절, 친구관계 문제를 주호소로 상담을 받기 시작하여 상담을 통해 또래문제는 해결되었으나 상담 과정 중에서 인지치료도 필요하여 현재 내담자는 불균형적인 인지의 균형 맞추기, 자기주도학습 상담 및 학습코칭을 받고 있는 내담자이다.

장인희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사례보고서와 축어록에 따라 컨퍼런스가 진행되면서 내담자가 보이는 행동과 언어에 어떤 이유들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소장님께서는 내담자가 어린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 현재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사려깊게 물어봐주셨고 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가 기억력 및 학습과도 연결될 수 있으니 내담자의 건강 상태도 상담자로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장인희 선생님께서는 인지치료를 통해서도 사회성을 키울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현재 내담자의 특징이 잘 안되면 포기하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융합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치료 중이시라고 하셨다.

소장님께서는 내담자가 충동적인 아이이기 때문에 내담자가 주제 전환을 하지 않는데 상담사가 주제 전환을 하는 것은 안된다고 하셨다. 상담사는 집중해서 내담자가 오늘 다루고 싶은 것에 대해 무엇인지 질문을 하고 당장의 내담자의 호소를 다뤄야 치료가 된다고 하셨다. 치료사의 목적만 생각하다보면 내담자와 조인이 안 된다고도 하셨다. 오늘 당장 상담사 목표대로 되지 않아도 내담자의 그 날 목표에 포커싱을 맞추라고 당부하셨다.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다시 한번 내담자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련과 시간이 필요함을 느꼈다. 내담자의 상담과정과 축어록을 보면서 소장님을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나눠주신 소견을 통해 내담자를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