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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20.11.11 (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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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수진v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20-11-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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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1. 케이스컴퍼런스 후기

 

발표일: 2020 1111일 수요일

발표자: 조희정 선생님

작성자: 인턴 박수진

 

11월의 둘째 주 수요일, 케이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매달 열리는 우리 센터 케이스 컨퍼런스는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치료사 선생님들께서 내담자의 케이스를 주제로 논의하시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이다.

 

이번 케이스는 ADHD와 비언어성 학습 장애, 틱이 함께 나타나는 내담자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졌다.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고 다른 사람들의 비언어적 표정이나 감정적 단서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주호소문제였으며 소근육, 대근육 발달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특징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였다.

 

비언어적 정보처리능력과 상호작용 기술, 반응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치료사님께서는 해당 상담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인지치료를 병행하셨다. 같은 활동이라도 회기 수가 지남에 따라 확장시켜서 발달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셨다. 내담자 각각에 맞는 훈련과 그 방법을 적재적소에 적용하셔서 치료에 가미하셔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상담에서 치료사의 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부모님의 협조라는 것을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해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부모님의 성실성과 노력이 자녀의 성장을 촉진시켰다는 것이 이 케이스를 통해 확연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부모님께서 센터의 치료를 신뢰하게끔 만드는 소장님과 치료사님들의 능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더불어 임상현장에서 내담자의 약 복용 상태를 아는 것도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정신과에서 진단을 받아 처방받는 약을 내담자 스스로 본인에게 필요할지, 안 필요할지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것도 상담의 이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소장님과 치료사님들이 끊임없이 하시는 공부가 모두 내담자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케이스와 같은 부모님의 신뢰를 얻는 센터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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