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2. 04. 인턴 및 레지던트 교육 후기

류재석

2019. 1. 22일부터 임상에서의 경험을 얻고자 시작되었던 지난날들이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배우고자 했던 시간들이 오히려 나를 알아가는 깊은 과정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센터 데스크에 앉아 전화응대 및 안내를 통해 임상 수련 및 경험도 할 수 있었으며 사회성 집단에서 코 리더의 경험을 통해 배움과 깨달음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나 자신이 어떠한 사람이고 무엇을 기대하는 지, 내가 어떤 것을 할 때 가장 기쁨을 느끼는지 막연했던 부분들이 하나의 중심으로 모아져가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 소장님께 늘 감사함을 느낍니다. 

언제나 늘 공부하시고 오로지 내담자의 치료와 성장을 위해 준비하시는 소장님의 내담자를 대하는 진정성과 상담자로서의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질을 몸소 경험하게 되었고 내담자를 대하는 마음, 핵심 감정, 통찰력 등의 노하우를 옆에서 바라보며 저 또한 그 마음적인 부분의 성장을 겪었던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이론과 내용들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들을 매 순간 경험하며 임상현장에서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경험적인 지식을 얻고 내담자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향되지 않고 다채롭게 바라보며 이해하는 눈을 키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매주 집단에서 활동들을 준비하면서 치료 목표에 있어서 산을 그리며 플랜을 짜고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연구하고 만듬으로서 쉬지 않고 달려왔던 시간들. 

또한,  상담자와 내담자 간의 치료목표 설정에 있어서 내담자의 WANT, 주 호소문제를 다룰 때 긴장과 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의 행동에서 '왜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을까' 와 더불어 그 행동 안 자신이 그렇게 했을 때 스스로 그때의 감정은 어땠는지, 그런 나가 어떻게 느껴지는지 정서적인 측면까지 함께 다루어 자기 'self '를 탐색할 수 있게 도와줌으로 내담자의 'WANT'를 충족해주는 것, 그 안에서 원하는 것에 대한 정서적 충족을 채워주며 상담을 통한 동기를 높이고 치료적 목표설정의 중요함을 매번 보여주셨던 케이스 컨퍼런스의 귀중한 시간들.

성실하게 임하려고 노력을 하였지만 대학원 수업과 논문 작성과 병행함에 있어서 지쳐 있을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소장님께서 지지해주신 덕분에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도 흔들렸지만 다시 리커버리 하는 시간이 짧고 굳건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갚진 경험들로 인해 나 라는 존재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많은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소중한 배움의 시간들은 함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인턴 연구원들, 나를 돌아보게 해 준 사회성 집단을 하는 아이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글로 표현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좋았던 기억들이 추억이 되고 경험이 되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