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0(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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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수빈 댓글 0건 조회 896회 작성일18-10-10 17:33본문
발표자/진행자 : 김소향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송수빈
2018년 10월10일의 케이스컨퍼런스는 소장님을 비롯하여 9명의 인지, 언어, 놀이치료, 치료놀이, 정서 및 사회성, 가족치료의 각 분야의 치료사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사례의 청소년은 사회성 발달과 낮은 자존감으로의 학교부적응문제를 호소하였던 학생인데, 이 아이의 가족 관계와 부모, 조부모의 성향과 양육 태도,이 아이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가 나타내는 문제 행동이나 불안함이 아이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부터 발전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처럼 한 아이를 상담할 때에 아이 뿐만 아니라 그 아이의 주변 환경이나 가족 구성원들의 상호 작용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축어록을 보면서 상담사는 어떤 방식으로 내담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상담사는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었야 하는지, 그리고 상담사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내담자에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들이 어떤 행동과 말들을 하는가에 따라서 내담자의 기분이 달라지겠구나 하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고, 이러한 행동과 말들이 상담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케이스컨퍼런스는 상담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내담자가 호소하는 문제들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식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고, 이 사례는 안타깝게도 중간에 종결된 아쉬운 사례였으나 앞으로 다른 어떤 사례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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