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0(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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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0건 조회 790회 작성일18-10-11 10:23본문
발표일 : 2018년 10월 10일
발표자 : 김소향선생님
작성자 : 인턴 김진희
2018년 10원 6일 진행된 케이스 컨퍼런스는 본 센터에 내방하는 아동과 양육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소장님과 아동상담전문가, 청소년상담전문가, 부모상담전문가, 및 부부가족상담전문가, 놀이치료사등 각 분야의 치료사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대학원에서 사례개념화 수업을 듣고, 공개사례발표에 참석하고 있지만 케이스 커퍼런스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호기심이 생기고 기대감도 높았다. 무엇보다 상담에서 이야기한 주 호소문제, 내담자의 욕구 등이 김소향 선생님을 통해 어떻게 상담이 진행되어 나가고 있는지, 그리고 내담자는 어떠한 변화를 보이고 있었는지 궁금하였다.
이번 사례 내담자는 남자 청소년으로 학교에서 또래관계를 어려워하고 친구들과 대화를 하지 않는 문제로 학교 선생님께서 권유하여 내방하게 되었다. 아동, 청소년상담사 김소향 선생님께서는 내담자의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을 상담의 목표로 정하고 내담자에게 지지와 격려를 통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향상시키며, 더불어 대인관계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유발하는 요인을 탐색하고 자각하도록 도움을 주어 건강하고 긍정적인 청소년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였다.
청소년기가 중요한 이유는 성장급등을 겪는 시기로 급속한 신체변화와 인지적 발달을 맞이하게 된다. 이 시기에 또래관례, 부모-자녀 관계에서 사회성과 정서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직면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과 행동반응을 보이게 된다.
소장님께서는 상담을 하러 오게 된 정확한 경위와 내담자의 주 호소문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즉 내담자의 자발적 동기에 대하여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상담자는 내담자의 불안한 마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내담자가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회피 증상이 있을 경우 무엇으로부터 회피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내담자는 외톨이가 될까봐,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불안을 야기시켰고, 안전의 욕구에 위협을 받았다. 매슬로우는 인간의 동기를 생리적 욕구, 안전 욕구, 애정과 소속의 욕구, 존중 욕구, 그리고 자아실현 욕구의 5단계로 구분하였다. 안전욕구는 위험, 위협, 박탈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불안을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안전 욕구에 위협을 받는 경우는 어린 시절 중요한 대상(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애정, 사랑, 안정감, 안전감의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 결과 불안한 감정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져 내담자에게 고통을 주게 되었다.
처음으로 케이스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이 상담이라고 생각한다. 내담자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상담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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