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6(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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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해미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19-03-06 17:54본문
발표일 : 2019년 3월 6일
발표자 : 이지은선생님
작성자 : 인턴 최해미
이번 사례발표 내담자의 주호소문제는 친구관계의 어려움이었다. 또한 자기표현을 적절히 하지 못한다는 어려움도 보이고 있었다. 유사한 고민으로 센터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이 많기에 센터의 치료사 선생님들을 만나 어떻게 성장해 가고 있는 지 관심이 많이 가던 케이스였다.
이지은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사례보고서를 따라 컨퍼런스가 진행되면서, 소장님께서 ‘상담목표가 내담자와 합의가 된 것인지’를 질문하셨다. 이를 강조하신 이유는 상담목표를 통해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동기를 올릴 수 있기에 내담자와 합의를 통해 설정된 상담목표가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소장님께서는 축어록을 보시면서 내담자의 말투와 좋아한다고 언급한 영화, 자신의 경험에 대한 내담자의 해석 등 내담자의 말을 통해 내담자의 특성과 내면을 파악하고 어떤 열망이 채워지지 못했는가를 간파하셨다. 예를 들어, 내담자가 좋아하는 영화의 캐릭터의 특징이 내담자가 가지는 ‘자기’를‘자기’를 투사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를 파악하여 적절히 질문을 던졌을 때 비로소 내담자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자아를 통합하는 과정과 함께 치료적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케이스컨퍼런스도 상담 수련관정에 있는 인턴에게는 아주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며, 치료사 선생님들에게는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는 것 같았다.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것이 상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센터의 치료사 선생님들이 여러 연구와 학습, 경험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신 것일 텐데 존경스럽다. 내담자에게 최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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