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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교육 후기

2019.04.03.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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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탄영 댓글 0건 조회 897회 작성일19-04-05 20:54

본문

 
발표일: 201943
발표자: 남현지 선생님
작성자: 인턴 이탄영
 
4월의 케이스 컨퍼런스의 시간이 열렸다. 매달 가장 기대되는 자리이고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깊고 풍부한 경험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설레는 마음으로 착석하였다.
 
내담 아동은 주의력과 집중력이 조절, 화를 참기 어려우며 사회성의 부족에 대한 문제를 호소하는 아동에 대해 이뤄졌으며 종합심리검사 결과 지능이 [경계선 수준] 에 해당되는 것이 나타났다.
 
정서 및 행동적 측면에서 예민하며 특히 낯선 상황에 위축되어 있는 상태로 나타나며 환경이 바뀌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나타내었다. 대인관계에서도 타인과 교류 하고자 하는 소망은 지니고 있지만 사회적 기술이 미성숙 하고 부족해 소심하고 위축 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10년여의 경력을 지니신 남현지 선생님께서 작성하여주신 사례보고서와 축어록은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셨다. 그 가운데에서 아동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느끼게 되었다. 아이가 상실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생긴 이유, 그리고 이로부터 회피하기 위해 어떤 방어를 보이고 있었는지에 대해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선생님들과 소장님의 논의가 이뤄졌다.
 
남현지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놀이 활동과 아동에 대한 구체적인 격려와지지, 공감과 수용적인 태도로 일관되고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다. 또한 아동의 현 상태를 부모님 상담을 통해 객관적 이해를 도와 부모님과 아동의 관계의 발전에도 힘쓰려 하는 것이 인상깊었다.
 
모든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으시며 선생님들과 깊은 논의를 진행하시던 소장님께서는, 놀이 치료를 하며 아이의 내면에 대해, 아이의 패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놀이라는 것을 매개로 아이가 내면에서 불일치되어 있는 정서적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동시에 아동의 장점을 찾아야 한다고 하셨다. 또한 경계선 아이의 특징은 느림이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 아이는 못 하는 아이가 아니지만 느리더라도 해내는 아이라는 것이다. 공부나 능력에 대해 아동의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때 이가 아니더라도 괜찮은 나를 찾을 수 있는 작업이 들어가 줘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시기도 하셨다.
 
매달 첫째주, 우리 센터에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는 내담 아동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에 매 순간 놀라게 되는 것 같다. 아동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 그리고 한 아이에게 모든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시는 사랑이 정말 대단하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바로 우리 센터를 이루고 있는 뿌리라는 것을 느끼고 참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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