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5(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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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탄영 댓글 0건 조회 705회 작성일19-06-05 18:12본문
발표일 : 2019년 6월 5일
발표자 : 서보라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이탄영
6월의 첫째주 수요일 각 분야의 10년 이상의 전문가 선생님과 20여년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 소장님께서 우리 센터의 내담자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치료 계획과 체계를 잡고 치료사 및 인턴 연구원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을 주시는 케이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내담자는 학교생활 및 또래 집단과의 상호작용이 부적절 한 것이 주 호소 문제로 우리 센터를 내방하였다. 실제로 아동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어휘의 폭이 넓지 않았기 때문에 타인의 생각이나 표정, 즉 비언어적 요소를 관찰하기 어려웠었고 상황 속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행동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다. 또한 자신의 행동으로 그 다음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이 힘든 점이 눈에 띄는 문제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서보라 치료사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먼저 상황 및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셨다. 이후 관찰력을 기반으로 얻어진 정보를 조직화 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조직된 정보를 기반으로 상황의 핵심을 파악해 직면한 상황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하셨다.
실제로 아동은 치료과정을 거치며 사람의 표정이 다양하며 그 표정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모습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의 단어 수가 보다 풍부해지고 실생활에서도 이를 구체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또한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 및 상황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가정하려 하고 그 이후의 상황 역시 예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주어진 문제를 다양하게 사고하고 풀이할 수 있는 토대를 튼튼하게 갖추게 되었다.
이 후, 치료의 중반을 거쳐 가고 있는 아동이 이제 더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또 어떤 치료적 요소 및 체계가 필요할지 소장님과 치료사 선생님들께서 논의하고 토론하시는 과정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향숙 소장님께서 우리 센터에 방문하는 아이들의 잠재 능력이 제각각 모두 다르며 특별하지 않은 아이가 없어 아이의 능력을 가지고 어떻게 가장 빛나는 능력으로 이끌낼 수 있는지, 그리고 타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지가 바로 우리 치료사들의 역할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매달마다 찾아오는 컨퍼런스이지만 항상 이 자리에서 치료사 및 소장님께서 어떤 치료 체계를 구상하시고 연구 및 토론을 하시는지 항상 기대되고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센터에서 치료를 지속하고 계시는 내담자분들께서 센터를 깊이 신뢰해주시는 이유라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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