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9.27(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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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730회 작성일-1-11-30 00:00본문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7년 9월 27일 .수요일
발표자 : 백설희 언어치료사
작성자: 프리 인턴 김꽃분
내담 아동 특징
- 첫 방문 날 ,치료놀이실에서 모자분리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장난감/새로운 환경에 바로 들어옴.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모와 회피애착으로 추측.
- 만 4세 1개월 내담 아동은 첫 내방 당시 거의 무발아 상태
- 초기구어기능, 구강조음기관 기능 선별 검사에서는 특이사항 관찰되지 않았지만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에서 어휘가 조금 낮은 수준이라 언어치료가 필요한 상황(언어 발달지연)
- 아동은 청각자극을 포함하여 경험해보지 않는 새로운 자극(물체), 낯선상황 대해 매우 예민함.
(예 : 특히 처음 듣는 소리이거나 큰소리에 과도한 예민함,두려움을 보임.
청소기 소리, 펜 돌아가는 소리, 피리를 불고나서 소리에 놀라 갑자기 놀고 싶어 하지 않음)
아동 부모 특징
모
.말수가 적음
.둔한 부모(36개월쯤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지연에 관심을 갖게 됨)
.아이에게 언어적,비언어적 자극을 잘 주지 않음
.원가정에서 자기 엄마 애착관계에서 본인도 엄마로부터 자극을 안받음.
.민감하거나 빠른 엄마는 아님
.부모의 양육이 전혀 되지 않았다고 해도 무방.
.하지만 아이의 치료진행을 통해 아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서야 자극을 받고 엄마는 변화함.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이후, 치료사가 가르쳐 준 것을 잘 따라옴_부모교육)
. 초기상담에 대한 부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와 부정적 견해 걱정함.
부
*아동의 할머니와 엄마는 아동의 동영상 시청이 많았다고 하지만 부는 많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모가 자꾸 많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함.
(이에 백설희 선생님은 언어발달이 더딘 아이들은 TV방송 시청이 언어발달에 좋지 않기 때문에 보여주지 않는게 좋다고 부모에게 단호하게 얘기 함)
*초기상담 시 아동과 부모에게 문제가 없으나 모의 괜한 걱정으로 치료를 받고 치료실에 다니는 중이라고 생각함.
2회기 ~ 15회기
치료 진행 | . 가정생활과 관련된 어휘를 익히고 확장 . '이거,저거,그거' 구분없이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지시대명사의 빈도 줄이기 . 명사/동사 사용 늘리기 |
치료 결과 | . 7회기 때부터 지시대명사 사용 빈도 감소 . 치료실 입실 거부가 나타나면 감통실에서 진행 함. (→ 상황에 맞게 조율하여 치료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이끌음.) . 치료사의 Modeling 후 아동은 일반화 빠르게 전이. . 아이가 습득력이 빠르고 놀이치료 상황을 즐김. (→ 자극을 잘 주지 않았던 부모, 잠재능력이 높은 아동.) . 아이는 치료사와 ‘서로 제안하기’, ‘협상하기’ 상호작용 가능해짐. |
중간평가 실시 - 13회기
수용-표현 어휘력 검사 실시 결과
원점수 | 초기평가 시 | 중간평가 시 | .평가태도. .집중력. .발화양. 증가 |
표현 언어 | 29점 (2세 6개월) | 49점 (4세0-5개월) | |
수용언어 | 31점 (2세 8개월) | 51점 (4세 0~5개월) |
* 논의사항
1. 3개월 후 아동 생활연령보다 24개월 이상 증가 되었을 경우 종결하기로 하였다.
그래도 무방 할까요 ?
: 3개월 후 생활연령 4세 4개월이라면 종결.
단, 부모의 역할이 절대적. 치료사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치료해야 한다.
2. 다른 놀잇감과 교구로의 전환이 가능하긴 하나 ‘자동차’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이 나타난다. 이때 아이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집착하는 물건을 전환 시켜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 자동차는 애착문제로 인한 중간대상이다.
언어치료시간에 자동차가 손에 없으면 불안해 하는 아동에게 자동차를 빼앗기 보다
차라리 허용해주면 물건에 대한 집착이 줄어든다. 언어치료보다 심층에 있는 정서가 더 중요하기 때문. 정서문제가 더 우선이다.
3. 초기보다는 많이 나아졌으나, 청각적 자극에 예민한 반응을 종종 보입니다.
감각통합치료 필요할까요?
: 언어장애는 심리,정서,가정, 조음, 운동 등 복합적 상호작용의 결과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정서놀이, 부모교육 모두 다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럴 경우, 우선순위대로 해야 한다.
결정은 부모가 하되, 전문가(치료사)는 안내를 해야 한다.
아이에게 어떤 치료가 더 시급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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