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27 (수)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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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anni21 댓글 0건 조회 902회 작성일17-12-27 15:04본문
저번 달, 많이 배우고 흥미로웠던 코 컨퍼런스 시간을 뒤로하고, 기대하던 컨퍼런스시간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 케이스는 ‘미흡한 애착관계로인한 정서 불안과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 대한 내용이었다. 언어치료사 선생님이신 원혜미 선생님이 담당하고 계시는 케이스 였으며,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케이스 스터디는처음이었기에 많이 기대되었다.
원혜미 선생님의내담자는 그 나이 또래보다 3~4살 정도 언어능력이 떨어지는 아이였으며, ADD를 보이는 아이였다. 수업은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며 해결 추론능력 또한 발달 시켜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유창한 언어 표현과 성향 shift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 귀 기울이도록 도와주는 법,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나가는 법 등 학습적으로 꼭 필요한 능력을 키워주시는 노력 또한 같이 동행하셨다.
발표를 들으며 깨닳은 점은 아이의 특성에 맞게 수업 시간, 수업 방식을 플랜 해야 된다는 점이었다. 이번 케이스의 아이는 부주의한 특성이 있었고,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아이였다. 그에 맞추어 원혜미 선생님의 수업은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게임이 접목되어 진행이 되었다. 동기부여를 위해 미션 클리어! 하는 방식으로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자기 자신의 학습태도를 돌아보는 시간 또한 보드 게임처럼 하나 하나 지워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동안 집중을 하기 힘들 수 있는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 80분이었던 수업을 60분으로바꿔 집중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하자라는 소장님의 의견 또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삼개월 동안 수업을받으면서, 천천히 달라지는 아이의 학습 태도와 언어표현력을 보며 모두들 뿌듯해 하셨다. 또한 소장님께서는 아이의 정서적인 면 또한 많이 안정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셨고, 앞으로 언어능력 향상은 매우 희망적이라고 결론이 내려졌다.
사례발표 이후, 어릴 적 애착 문제가 얼마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깨닳았으며, 내담자의성격과 개인 특성에 맞추어 올바른 수업 방식과 시간을 정해야 함을 다시 한번 깨 닳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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