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31(수)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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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HB0818 댓글 0건 조회 988회 작성일18-02-07 16:50본문
<케이스컨퍼런스 후기>
발표일 : 2018년 1월 31일 (수)
발표자 : 이소영 선생님
작성자 : 인턴 지현배
이번 케이스컨퍼런스의 내담자는 주위에서 자신이 노력한 것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며 분노감과 슬픔 죄책감을 느끼는 18세 여학생이었다.
이번 case conference는 나의 인생에서 처음 경험해 보는 만큼 뜻 깊은 기회였다.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첫 사례회의에 대한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한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더욱더 축어록을 세심히 읽어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느끼고 소장님처럼 예리하게 질문을 던지고 싶어졌다. 나에게 잠재되어 있던 도전정신이 끓어오르는 것 같다.
처음에 사례 발표 축어록을 읽어 보면서 이 내담자의 주호소와 문제의 근원이 무엇일지 추론해 볼 수 있었다(또는 알 수 있었다). 이 내담자가 살아온 생애 전반적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고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내담자에 대한 세밀한 정보들 까지 알 수 있었다.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으며 어떻게 사람들과 상호작용 했고 어떤 경험들을 했으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끝으로 정신분석에서 이해했지만 상담자는 고르게 떠있는 주의력이 굉장히 중요하고 상담자도 자신의 내면에 대한 많은 관찰을 하고 항상 자신을 돌아봐야 하는 것 같다(상위인지 활용). 배운 것도 많고 도전하고 싶은 부분도 많아졌다. 더 지적인 욕구와 실무에 대한 욕구(필요성)이 나의 의식 속에 자리를 잡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정말로 다른 환경,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내담자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해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향상시키고 싶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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