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8 케이스 컨퍼런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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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예슬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18-03-30 18:31본문
발표일: 2018. 03. 28
발표자: 김소향 선생님
작성자: 인턴 강예슬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에서는 김소향 치료사 선생님께서 불안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 초등학생 아이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여주셨다.
이 아이의 가족 관계와 부모, 조부모의 성향과 양육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들으면서 아이가 나타내는 문제 행동이나 불안함이 아이의 어린 시절 경험으로부터 발전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한 아이를 상담할 때에 아이 뿐만 아니라 그 아이의 주변 환경이나 가족 구성원들의 상호 작용 방식을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사회성 집단에서 관찰한 아이의 행동에 가졌던 의문점들이 개별 상담이나 놀이치료 중 드러나는 아이의 말이나 행동을통해 조금씩 풀리게 되었고, 집단에서 있었던 일들이나 집단 활동 중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개별 상담시간에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아이가 모래놀이 중 특정 사물을 사용하거나 그 사물의 의미를표현할 때에 그 아이가 어떤 감정을 사물에 투사하는 것인지,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 중 어떠한 것에의미를 두고 이야기를 하는지 정말 집중하여 대화를 나누며 아이가 무의식 중에 표현하는 감정들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케이스 컨퍼런스를 통해 상담을 할 때에 아이가 순간순간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깊이 들어가 대화를 나누고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아이의 변화함에 따라 부모님과 다른 가족 구성원들 또한 함께 변화하려고 노력하며 아이를 격려해주는 환경이 무엇보다 아이에게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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