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

1단계 수업을 마치며...

아이의 문제로 4달 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내 아이는 왜 다른 아이들처럼 평범하지 못하지? 뭐가 문제일까? 앞으로 어쩌면 좋을지.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에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센터 수업을 받은 지 3달이 되지 않은 요즘은 아이도 밤에 잠꼬대가 없어지고, 저의 불안했던 마음들은 없어진 듯, 마음이 많이 편안해 졌습니다.

수업 받은 지 3달 사이에 아기의 생각과 마음이 엄청난 성장을 한 거 같아, 수업을 잘 받은 아이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릅니다. 처음 센터 왔을 때 아이는 엄마의 눈을 마주 보며 이야기 하는 것도 불편했었는데, 요즘은 엄마 얼굴을 마주보며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또박또박 전달을 잘도 합니다. 또 어디서든 엄마를 먼저 챙겨주려는 모습에 아이의 마음이 많이 열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행복합니다. 아이의 수업 때마다 소장님께서 부모티칭 해주신 게 아이를 대하는데 많은 영향을 준 거 같아 감사드리구요. 아이가 소장님을 할머니 선생님이라 부를 정도로 친숙하게 대해주시며 아이의 마음을 살펴 주시려하는 모습에 아이에 대한 진정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또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성장하여 가야할 길이 길겠지만, 센터 수업을 받고 아이의 달라진 눈빛과 생각에 엄마도 용기가 더 생기고 힘이 납니다.

2020. 4. 25 권0욱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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